주 정부가 하와이 원주민단체 OHA에게 카카아코지역 25에이커를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하와이원주민단체 OHA는 오래 전부터 하와이왕조의 땅을 돌려받기위해 주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애버크롬비행정부와 시가 2억달러에 달하는 카카아코의 땅을 OHA에 돌려주는 방안에 합의를 얻어낸 것.
콜렛 마카도 OHA 의장은 주 정부와의 최근 협의에 대해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원주민 권리회복의 이정표가 되는 일이라며 환영했다.
OHA는 지난 2008년 린다 링글 전 행정부와도 협의를 통해 2억달러에 달하는 땅과 현금으로 하와이원주민에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낸 바 있으나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번 협상은 애버크롬비행정부가 주 의회와 하와이원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검토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주 의회에서도 승인을 얻어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주 정부가 OHA에 카카아코 워터프론트공원 근방 알라모아나블라바드에서 바다쪽 25에이커를 양도할 것 *양도하는 땅은 하와이커뮤니티개발오소리티에 관리되며 그 조닝 및 부지사용규정에 따를 것 *양도되는 땅은 현상태 그대로 OHA에 소유권이 이전되며, OHA는 주 의회가 승인하기 이전까지 협상을 번복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번 협의가 지난 1978년 이래로 끌어온 문제에 대해 주 정부와 하와이원주민 양측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환영했다.
주 상원 다수당 리더인 브릭우드 갈루테리아 의원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상원의원으로서 이번 합의에 만족한다”며 이 협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커뮤니티멤버로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 히 상원의원은 “하원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하와이왕조에 대한 역사정 배경을 잘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캘빈 세이 하원의장은 “아직 자세한 합의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하원은 이 문제를 모두에게 공정한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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