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추위, 임시 이사회 갖고 배경 설명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배성근 이하 문추위)가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하와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과의 간담회를 통해 동포사회에 처음으로 알려진 문화원 건립사업 취지를 밝히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배성근 공동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간담회 때 문추위 공동위원장의 자격으로 지난 5년간의 사업경과를 설명하고 그러나 하와이 한인사회의 노력 만으로는 문화회관을 건립하는데 한계가 있어 하와이에도 LA나 뉴욕, 필리핀, 터키와 같이 한국 정부에서 문화원을 건립해 줄 것을 청원 드렸다”고 밝히고 “이에 공감한 대통령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기에 보고 드린다”고 전했다.
배 공동위원장은 또한 “문추위는 앞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모든 단체들과 힘을 합해 총영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통령님의 긍정적인 답변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해야 할 때이며 다행스럽게도 강기엽 한인회장은 이 청원내용을 잘 이해하고 그에 대한 한인회의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발표했고 이번 사안을 정확하게 인식한 한인회의 행보에 환영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들은 한인회 및 문추위에서 거론된 ‘문화원’건립에 관한 사안에 대해서는 배성근 공동위원장과 강기엽 한인회장이 총영사와 한자리에 만나 한국 정부측 입장을 물어보아야 할 것이고 그 후에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문추위는 한인회를 포함한 하와이 모든 한인단체와 함께 숙원사업인 하와이 한인문화원의 설립을 위해 화합의 중심에 서야 하며 또한 한인회와의 관계는 지난 5년간의 한인회장을 비롯한 두 공동위원장 체제로 그 맥이 이어져 가야 한다는 문추위의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5명의 문추위 회장단 임원을 포함해 김영해, 여창동 위원과 함께 상임위원으로 위촉된 조관제 문추위원은 “동포사회가 (한인문화회관건립사업으로 인해) 대결 구도로 가는 게 매우 안타깝다”며 “한인회장은 2년마다 바뀌는데 훗날 회장이 바뀌어 자칫 일이 잘못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누가 책임질 것이지? (양 단체간의)갈등이 계속되면 아무도 돈 안 준다. 신문지상에도 갈등 구조로 더 이상 보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문추위 임시 이사회에서 문화회관건립기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문추위는 17일 현재 문화회관건립기금이62만5,076달러79센트가 적립된 상태이며 운영기금으로는 2만5,336달러 89센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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