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경제가 2012년에도 더딘 회복세를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닐 블레이즈델 콘서트 홀에서 열린 42차 퍼스트 하와이언 뱅크 연례 경제전망 포럼에서 하와이 퍼시픽 대학의 리로이 레이니 경제학 교수는 유럽과 미국의 채무위기로 인해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낙관한 내년 경기가 오히려 올해보다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이니 교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규직업 창출율은 1.3%, 그리고 내년에는 1.2%대로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나 그럼에도 실업률을 6.2%에서 5.5%로 억제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수도 올해는 3%, 그리고 내년에는 약 2.6%가 증가해 개인소득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올해는1%, 내년에는 0.9%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시장의 경우 올해 하와이 전체 직업 수는 최고조에 달한 2007년 당시보다 약 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2007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년간 지속된 장기불황 중에도 오아후 섬의 경우 올해 불황이전보다 3% 낮은 수준의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어 전보다 10% 낮은 고용률을 보이고 있는 이웃 섬들보다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관광업계의 경우 올해 들어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내년에도 이 같은 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고 또한 관광업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경제효과의 덕을 타 업종은 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내에서도 3년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업종은 건축업 관련 분야로써 올해 9월 해당 업계 종사자들의 수도 경기침체 이전의 수준인 4만 명에서 30%가 줄은 2만8,70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거용 건축개발도 경기변화에 취약한 편으로써 신규건축 매물보다 저렴한 가격에 풀리고 있는 차압과 단기매매로 나온 매물들을 잠재 바이어들은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줄어든 세수로 정부지출이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추진되고 있는 오아후 경전철 사업은 위축된 건축경기의 숨통을 내년부터는 틔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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