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담 행사기간 동안 와이키키의 호텔들이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APEC 행사 개최로 인한 자세한 손익계산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호스피텔리티 어드바이저와 스미스 트래블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행사가 열린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와이키키의 호텔들은 3,77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와이키키 호텔들이 지난 해 같은 기간 중 올린 매출보다 870만달러 더 높은 수치다. 이 수익에는 순수한 호텔 매출만 포함된 것으로 이벤트 준비, 육상교통, 소매상 매출 등은 포함된 것이 아니다.
행사가 열린 기간중 6일간 집계된 와이키키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82.3%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객실점유율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올라 행사 막바지인 금요일에는 87.3%로 최고를 기록했다.
객실점유율은 평균 객실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증가한 점이 특이할 만하다. 보통 이 기간동안 평균 객실요금은 하루 158.40달러 수준이었으나, 행사기간 동안에는 202.79달러를 기록, 28% 증가를 기록했다.
관광업계의 주요 지수가 되고 있는 유효 호텔객실당 매출액은 행사기간 동안 166.82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28.27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유효 호텔객실당 매출은 목요일에 가장 높아 215.1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의 호텔객실점유율은 74.5% 였으며, 평균객실요금은 172.20달러, 유효 호텔객실당 매출은 128.60달러였다.
호스피탤리티 어드바이저의 조셉 토이 대표는 “APEC 이 열린 6일간의 호텔매출이 행사가 열리지 않은 평소와 비교해 약 28%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호텔&숙박업연합의 무피 헤네만 회장은 “APEC 기간동안 숙박업계 분야에서는 홈런을 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유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불편에 대한 항의가 거의 없어 서비스면에서도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APEC 행사 참가자들 가운데 일부는 행사가 끝난 후 이웃섬 여행을 하기도 해 이웃섬에서도 약간의 APEC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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