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U에 재학중인 위스컨신 출신의 여학생 마리아 댄포스-모어가 지난 20일 밤 하와이 로아 캠퍼스 앞 건널목에서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학교 2학년생인 마리아는 20일 오후 8시 45분께 하와이 로아 캠퍼스 앞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횡단보도에서 학교쪽으로 거의 다 건너갈 무렵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차는 카네오헤 방향으로 향하던 흰색 스포츠카로 알려졌다. 사고차량은 그대로 달아났으며 피해자 마리아는 캐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차량은 앞쪽에 부딪힌 흔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해 운전자를 공개수배하고 있다. 피해 당시 운전자가 과속을 했는지, 음주운전인지 등의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지점은 HPU 학생들과 카네오헤 주민들에게 위험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2005년 이래 지금까지 네 번의 보행자 사고가 있었다. 사망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 교통국은 10월 21일 이곳에 2만2,800달러를 들여 점멸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 신호등은 도로를 건너려는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노란색 신호등이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노란색 점멸등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국에 따르면 이 지역이 팔리와 카메하메하하이웨이가 만나는 교통량이 많은 캐슬 교차로에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일반 신호등을 설치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일반 신호등이 새로 설치되려면 1년 사이에 12건의 사고가 있어야 한다는 규정도 있다. 이에따라 교통국은 최근 대안으로 점멸 신호등을 설치한 것이다. 학교측은 미국 원주민 심리학을 전공하는 마리아가 사고당일 알라모아나 빅토리아 시트릿에서 세일즈 일을 마치고 난 후 버스를 타고 카네오헤 캐슬 교차점에서 내린 후 학교 기숙사로 가기 위해 카메하메하 하이웨이를 건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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