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의료보험 퀘스트의 자격과 혜택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는 현재 하와이의 저소득층 주민 28만2,000여명에게 제공되고 있어 주민 5명중 1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주 정부는 그러나 퀘스트 예산에 비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가입자격을 강화하고 혜택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퀘스트는 연방빈곤기준을 기준으로 200% 소득, 또는 3인 가족 기준으로 4만2,640달러 이하의 가정에 제공되고 있는데, 내년 7월 이후부터는 연방빈곤기준의 133%, 또는 3인가족 기준 2만8,356달러이하의 주민에게만 제공된다.
또한 혜택도 현재는 병원 입원일수에 제한이 없었으나 최대 30일 이내로 한정되고, 행동건강서비스도 무제한에서 30일로 이내로 한정된다. 신체적, 직업적, 언어적 재활치료, 보조기구 회복치료, 검안도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된다. 그러나 어린이, 임산부, 고령자, 시각장애자, 기타 장애자 등은 축소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따라 약 3,000여명의 저소득 성인이 퀘스트 자격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 축소방안은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 7월까지는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는 퀘스트 자격강화 및 혜택축소로 앞으로 2년동안 약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절약될 것으로 추산하고 잇다. 이중 절반은 주 정부의 예산이며, 절반은 연방정부의 지원예산이다. 주 정부는 연간 퀘스트 비용으로 8억달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 정부가 사용한 비용만큼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퀘스트가 축소되면 결국 저소득 성인층이 타격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들은 일을 하기는 하지만 파트타임이나 임시 계약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장을 통해서 의료보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퀘스트를 잃을 경우 개인자격으로 스스로 사설 의료보험에 가입하거나 무보험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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