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와이에서 개최된 2011 APEC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정상들으르 위해 제작한 알로하 셔츠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알로하 셔츠(사진 위 토리 리처드사 제공)는 참가국 정상들에게 지급됐으나 정작 기념촬영에는 각국 정상들이 입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상들을 위해 제작한 19장의 알로하셔츠와 2장의 여성용 블라우스가 시장에 매물이나 혹은 자선경매에 나올 경우 상당한 고가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파훌루 애브뉴에 골동품 및 알로하 셔츠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데이빗 베일리에 따르면 특수 제작된 APEC 알로하 셔츠들은 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어느 정상이 소유했던 것인지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로 책정될 것이라며 “아마도 일본, 중국, 러시아 정상들의 알로하 셔츠가 브루나이 보다도 높은 가격에 팔릴 것은 당연하지만 역시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를 수 있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의 알로하 셔츠일 것”이라고 전했다.
배일리는 또한 사연이 있거나 희소성 있는 알로하 셔츠들을 수집하는 것은 상당한 이문을 남길 수 있는 비즈니스라고 강조하고 예를 들어 1950년대 당시 제작된 ‘1,000마리의 호랑이’가 그려진 한정품의 경우 2년 전 2만5,000달러에 판매된 적도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들을 위한 선물로 단 21벌의 알로하 셔츠와 여성용 블라우스만을 특수 제작해 백악관에 기증한 토리 리처드사의 쟈시 펠드먼 회장은 같은 도안이 들어간 제품은 더 이상 만들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The Aloha Shirt Book’의 저자인 데일 호프는 APEC 정상들이 이번 행사에서 이들 알로하 셔츠와 블라우스를 입고 사진을 찍었어야 기념품의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상들이 입지 않았다면 아마 그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고 이 같은 사실은 수집가들에게도 큰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소장해야 할만한 매력을 주진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 측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선물 받은 알로하셔츠를 어떻게 처분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밝히고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선물들은 가치가 매겨진 후 목록에 기재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국가기록원이나 미래에 건립될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전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