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가항공 스피릿 항공이 선보인 새로운 좌석. 가운데 좌석은 양 옆 좌석보다 1인치 가량 넓다. [스피릿 항공]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가운데 좌석을 1인치 가량 넓게 재배치할 계획을 밝히면서 항공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타임스는 저가 항공사로 가장 많은 승객들의 불만이 보고되어 왔던 스피릿 항공이 지난 수년간 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가운데 항공사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더 넓은 중간 공간의 좌석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스피릿 항공이 선보인 새로운 좌석 배치계획에서 중간 좌석이 양 옆 좌석보다 1인치 정도 넓어졌는데 이는 항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혁신적인 발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중간 좌석의 경우 승객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좌석이기 때문이다.
스피릿 항공은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불과 28인치로 업계에서 가장 비좁은 좌석을 제공하고 있는데 새로운 좌석의 경우 약 30인치의 다리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좌석은 오는 2021년까지 스피릿 항공 60대의 새로운 기종에 포함될 예정이며 기존의 40대 기종에도 설치될 예정으로 현재 스피릿 항공은 약 135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다.
테드 크리스티 스피릿 항공 대표는 최근 LA 다운타운에서 실시된 항공사 여객체험 엑스포에서 새 좌석을 공개했는데 이는 저비용으로 편리한 좌석을 원하는 승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피릿 항공은 탑승권 인쇄비용 10달러, 좌석 업그레이드 비용 25~175달러 등 각종 추가 서비스 비용 부과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이들 추가 서비스 비용이 스피릿 항공이 항공업계 중 최대의 이윤을 얻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승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불만을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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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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