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우연히 길에서 만난 목사님은 묻지도 않았는데 요새는 미국 교회를 담임하신다며 참 마음이 편하고 좋다고 했다. 사실 좀 의아해 했는데, 요새는 내가 미국 교회를 출석한다.…
[2010-09-14]휘포크리테스(Hupokritees)는 헬라어로 배우라는 말이다. 헬라시대는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이기에 고전작품을 극장에서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서 전수, 감상하였다. 배우는 무…
[2010-09-13]성공적인 자녀 교육은 미국에 사는 모든 한인 부모에게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삶의 가치와 목표의 하나이다. 특히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환경은 미래에 …
[2010-09-13]미국 개정헌법 1장(First Amend ment)에 종교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으니 그 내용이 이러하다. “국회는 종교 설립에 관한 법률이나 종교행위의 자유를 금하는 법을 만들 …
[2010-09-11]우연치 않은 인연으로 같은 곳에 9년, 10년을 못 채우고 다정했던 김 여사 부부가 세상을 떠났다. 4월에 피었던 자목련 꽃이 초록 이파리 사이로 다홍 꽃송이를 함빡 열고 다시금…
[2010-09-11]지금은 고교 평준화와 특목고 출현 이래 달라졌지만 한동안 KS(경기·서울대학의 첫 글자) 출신이 정, 관, 문화, 재계의 노른자위를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대학으로는 SKY…
[2010-09-11]그 날 뉴욕의 리녹스 힐 병원 응급환자실은 일요일인데도 유난히 많은 환자들로 붐볐다. 이들 환자 중에서도 이날 아침 앰뷸런스에 급히 실려 온 한 초로(初老)의 여자 환자가 폐에 …
[2010-09-11]요즘 이혼은 의아하고 새로운 일도 아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편부, 편모는 세 아이 중 한 명꼴이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편부, 편모의 아이들 키우기 또한 주위의 걱정을…
[2010-09-10]최근 고국이 인사 청문회로 크게 홍역을 치른 모습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 총리 후보와 장관 후보 둘이 낙마를 하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고국의 정치나 사회 발전을 …
[2010-09-10]서구풍 건축 양식이 주류가 된 현대 주거 양식에서 병풍은 그 이용 빈도가 요즘 상당히 좁아졌다. 그래도 구세대에 속하는 우리 연배에서는 병풍이라고 하면 짙은 향수와 함께 아련한 …
[2010-09-10]인생 여로 살아가는 여정(旅程)에서 사람끼리 어울리다 때론 갈등하며 살아간다 한때는 좋아하며 어울리고 스치는 인연이라 감사하며 붙었다 떨어졌다 자석이듯 살아간다 …
[2010-09-09]아득 하게만 보이던 그 먼 나라에 성큼 다가와 있는 서리 내린 내 모습을 보았네 오색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 코 흘리며 뛰어 놀던 따뜻 했던 봄날 뜨거…
[2010-09-09]첫 손자를 본 할머니가 얼굴에 기쁨이 가득한 홍안이 되어 자리에 앉자마자 사진을 꺼내 좌우 친구들에게 돌리면서 아주 건강히 잘 먹고 잘 자고 잘 생겼지, 방긋 방긋 웃어, 이 녀…
[2010-09-09]나의 교단생활 40년 중에 고교 학과 담임을 맡았던 기간은 사분의 일 기간 밖에 안 되었다. 짧은 기간에 생긴, 지금도 생각나면 가슴 뭉클한 한 여학생의 이야기가 있었다. 9…
[2010-09-09]아버지께서는 100년 전에 서해 소야도라는 작은 섬에서 가난한 어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셨다. 자식은 꼭 배워야 한다는 할아버지 덕분에 서양 학문을 공부하실 수 있었고 그 후 고…
[2010-09-08]“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캄캄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밝은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마음의 대화를 하고 싶…
[2010-09-08]무엇이 문제인가? 뉴욕 맨해튼 ‘그라운드 지로’ 근처에 이슬람센터를 허용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어 반이슬람의 물결이 미국 전역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9월 11일…
[2010-09-08]인류 역사 이래로 인간은 남녀를 구분하여 꽃과 나비로 불리어져 왔다. 나비가 꽃을 찾아 날아다니는 것이 당연지사요 꽃 또한 나비를 기다리는 것이 마땅한 논리다. 단지 무슨 꽃이냐…
[2010-09-04]1958년이면 니키타 후르시초프 소련 수상겸 공산당 제1서기 시절 미국과의 냉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때였다. 그해 4월에는 모스크바에서 최초의 국제 차이코프스키 음악경연대회가 개최…
[2010-09-04]“세 번째 강의? 랜디 포시교수의 마지막 강의 말입니까?”라고 질문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것은 죽음 앞에 인간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
[2010-09-03]지난 4일 치러진 뉴저지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했던 스테파니 장 후보와 진 유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정…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4-15일…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